프라하 공원,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를 사로잡는 러닝 명소
프라하에는 유서 깊은 장소뿐만 아니라 러너들이 좋아할 만한 멋진 공원도 있습니다. 평평한 지형과 긴 직선 코스를 원한다면 스트로모브카(Stromovka)가 최적입니다. 페트르진스케 사디(Petřínské sady)는 트레이닝 중 언덕을 추가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며, 레텐스케 사디(Letenské sady)는 프라하의 최고 경치를 선사할 것입니다. 다른 러너와 교류하고 싶다면 마토니 프리런(Mattoni FreeRun)⬈의 정기 트레이닝에 참여해 보세요.
강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너머 달리기
체코에는 아름답고 넓은 강이 많기 때문에 강을 따라 달리기에 이상적입니다. 자전거 이용객이 주로 이용하는 라베강 트레일은 라베강의 발원지부터 체코 스위스(České Švýcarsko)까지 이어집니다. 크르코노셰(Krkonoše), 폴라비(Polabí), 북부 보헤미아를 선택해 장거리 러닝을 즐기거나, 남부 보헤미아의 체스케 부데요비체(České Budějovice) 근처에서 블타바강을 따라 흘루보카(Hluboká) 샤토까지 20km가 넘는 코스를 달리며 역사적인 풍경과 오래된 가로수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차량 통행이 불가한 길이라 더욱 쾌적합니다.
산악 트레일: 노력 끝에 찾아오는 보상
도전을 원한다면, 체코 러너들에게 인기 있는 브르디(Brdy), 체스케 스트르제도호르지(České Středohoří) 및 예세니키(Jeseníky)를 추천합니다. 브르디는 20세기 대부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던 옛 군사 지역으로 이 코스는 특이한 지형과 흥미로운 역사를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예세니키에서는 들로우헤 스트라네(Dlouhé Stráně) 수력발전소 주변이 인기로, 상징적인 댐과 숨 막히는 파노라마로 연결된 도전적인 코스를 제공합니다. 두 곳 모두 관광객이 적어 조용한 환경에서 러닝할 수 있습니다. 체스케 스트르제도호르지도 추천할 만한데, 높은 산은 아니지만 가파른 언덕과 아름다운 경관이 러닝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역사 지구에서의 한적한 새벽 러닝
브르노, 올로모우츠, 오스트라바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해 뜨기 전 새벽 러닝에 도전해 보세요. 도시를 거의 혼자서 달릴 수 있고, 이른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을 만나며, 사람 없는 거리에서 도시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브르노 도심은 짧거나 긴 러닝 모두에 좋습니다. 큰 언덕을 오를 수 있는 슈필베르크(Špilberk)성으로 가시면, 도시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평탄한 코스를 원한다면 마사리코바(Masarykova) 거리를 따라 성 페트르와 파벨 대성당으로, 다시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공원인 루잔키(Lužánky) 공원까지 달려보세요.
올로모우츠는 아름다운 역사 중심지와 공원 산책로를 자랑합니다. 아침에 성 삼위일체 석주를 지나 호르니 광장(Horní náměstí) 주변을 달리다가 녹지로 둘러싸인 쾌적한 조깅 코스를 즐길 수 있는 베즈루초비 사디(Bezručovy sady)로 향하세요. 강을 따라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면 모라바강을 따라 성 바츨라프 대성당이 있는 올로모우츠성으로 향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끝으로, 오스트라바는 다양한 러닝 코스로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예전 산업 단지가 문화 센터로 탈바꿈한 돌니 비트코비체(Dolní Vítkovice)에서 코멘스케호 사디(Komenského sady)로 향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이 공원은 오스트라비체(Ostravice)강을 따라 평화롭게 달리기에 좋은 조건을 제공하며, 도시 한가운데서 푸른 오아시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