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니의 흔적이 있는 젤리프(Želiv) 수도원
13세기부터 젤리프 프레몽크레회 수도원의 독특한 브루어리에서 수도사들이 맥주를 직접 양조해 왔습니다. 이곳의 전통은 유명한 수도원장의 이름을 딴 스페셜 맥주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투어 외에도 주말 워크샵을 제공하는 이 브루어리는 바로크 양식의 광활한 부지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호텔과 레스토랑도 갖추고 있습니다. 젤리프는 비소치나(Vysočina)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큰 화재 후에 재건된 성모 마리아 탄생 성당의 건축가 얀 블라제이 산티니(Jan Blažej Santini)의 이야기로도 유명합니다.
브르제브노프(Břevnov) 수도원: 최초로 체코 홉을 사용한 음료 양조가 시작된 장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0대 브루어리 중 하나는, 프라하에 있는 보헤미아에서 가장 오래된 남성 수도원인 브르제프노프 수도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수도원은 체코에서 맥주를 양조한 최초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브루어리는 과거 마구간으로 사용되었던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건물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연간 최대 20가지 종류의 맥주를 제조하며, 그중 6가지는 매년 정기적으로 양조됩니다. 이 매력적인 수도원의 전구역을 방문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스트라호프(Strahov) 수도원 브루어리
황금빛 맥주 애호가라면 스트라호프 브루어리를 꼭 방문해야 합니다. 프라하성에서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이 브루어리는 스트라호프 수도원의 아름다운 역사적 유적지 안에 숨어 있습니다. 여기서 유명한 스페셜 맥주를 맛보지 않고서는 프라하 여행을 완성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르네상스 로베츠(Lobeč) – Europa Nostra Awards 2023
블타바강과 라베강이 만나는 숨 막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멜니크(Mělník), 이 도시의 북쪽에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자랑하는 독특한 증류식 브루어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유럽 문화유산과 전통에 대한 탁월한 기여를 인정받아 권위 있는 Europa Nostra Awards 2023을 수상했습니다. 섬세하게 리모델링된 이 부지에서는 숙박도 할 수 있습니다.
스비야니(Svijany) 브루어리 – 샤토 브루어리
스비야니 맥주는 중세 요새에 자리 잡은 작은 브루어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체코를 넘어서까지 사랑받는 저온 살균처리되지 않은 스비야니 맥주는 체코 외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양조장 레스토랑이나 회사 매장에서 스비야니 라거, 흑맥주 및 스페셜 맥주를 음미해 보세요. 현지의 샤토를 탐방하거나 비어 스파를 방문해 맥주 문화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근 스비얀스키 우예스트(Svijanský Újezd)나 리베레츠(Liberec)에서 매년 열리는 맥주 축제도 참가해 보세요!
데테니체(Dětenice) - 중세 호텔
데테니체의 맥주 양조 역사는 13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클람-갈라스 가문, 몰타 기사단, 그리고 중요한 사업가들이 브루어리의 현대화를 이끌었습니다. 브루어리에서는 중세 시대의 인테리어와 역사적인 지하 저장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전통적인 재료와 오리지널 레시피를 사용하여 18세기 데테니체 맥주를 양조하는 시연입니다. 데테니체는 프라하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체스키 라이(Český ráj)에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자테츠(Žatec)와 자테츠 홉 풍경
마지막으로 체코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흥미로운 이야기 하나를 소개합니다. 바로 자테츠 홉으로, 홉 재배의 중심지인 자테츠와 자테츠 홉 풍경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홉과 맥주의 사원, 홉 박물관, 브루어리 박물관, 그리고 두 곳의 수제 맥주 브루어리를 탐방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맛있는 홉 레모네이드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