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는 거의 500개에 달하는 여러 박물관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흥미진진한 역사뿐만 아니라 발명품, 희귀한 몰다바이트, 멋진 체코 유리, 거대한 고래 골격이 어떻게 체코까지 오게 되었는지, 타트라(Tatra) 자동차가 왜 그렇게 독특한지, 체코 홉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등의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서 입장해 보세요!
바다에서 온 거대한 거대 골격
체코 박물관의 많은 보물 중에서 여러모로 눈에 띄는 전시물이 하나 있습니다. 현존하는 두 번째로 큰 고래류인 대왕고래의 거대한 골격은 프라하 국립 박물관 소장품 중 가장 큰 볼거리입니다.
19세기 후반에 대왕고래의 골격이 어떻게 노르웨이 해안에서 유럽의 중심부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그 뒤에는 놀라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1885년 이 암컷 고래가 해안에 떠밀려왔을 때, 현지인들은 고기와 일부 지방을 가공한 후, 골격 판매를 위해 유럽 전역의 여러 전문 매장에 문의했습니다.
그러던 중 신문 광고를 우연히 접한 모험가 안토닌 프리츠(Antonín Frič)에 의해 프라하로 옮겼습니다. 그는 이 골격을 구입하기 위해 모금 행사도 조직했습니다. 그 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진 뼈대는 함부르크를 거쳐 기차로 운반되었습니다.
고래 한 가운데서 벌어진 만찬
이 고래는 1888년 프라하 시내 중심가의 베틀렘 광장에 있는 박물관에 처음 전시된 이래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뼈대가 바츨라프 광장의 현재 국립 박물관 건물로 옮겨지기 전에 고래 안에서 송별 연회가 열렸습니다.
국립 박물관 방문객들은 ‘진화의 기적’ 전시회에서 130여 년 만에 회춘 치료를 받은 22미터의 거대 골격과 1,500개의 독특한 소장품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5월 18일은 박물관의 날
국제 박물관의 날은 전통적으로 5월 18일에 열리며, 다양한 박물관에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동시에 2024년 6월 15일까지 이어지는 박물관의 밤 페스티벌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