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가 있는 아파트 등 프라하에서의 더 나은 삶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가장 유명한 업적은 상대성 이론으로, 현재 카렐 대학교 자연과학부가 위치한 프라하의 비니츠나(Viničná) 거리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100여 년 전에 프라하에서 좋은 환경 속에 살게 되었습니다. 교수로서 존경받게 되면서, 그는 처음으로 가정부가 있는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역사학자들은 이것이 그가 가족과 함께 취리히에서 프라하로 이주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 부부는 베른에서는 등유램프를, 취리히에서는 가스램프를, 프라하에서는 전기를 이용하여 불을 켰다고 합니다. 프라하에 있을 무렵에는 아인슈타인 가족의 생활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프라하를 "너무 아름다워 혼자서도 긴 여행을 할 만한 가치가 있는 도시"라고 칭찬했으며, 평생 백탑의 도시를 기억 속에 계속 간직했습니다.
30대 곱슬머리의 남자가 아내 밀레바와 두 아들과 함께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블타바강 제방 옆 팔라츠키 다리 뒤, 지금은 프라하 중심부 스미호프(Smíchov)의 레스니츠카(Lesnická) 거리에 있는 멋진 새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아인슈타인은 클레멘티눔(Klementinum)에서 기초 물리학 강사로 일했습니다. 오늘날 아인슈타인의 흉상이 있는 비니츠나 거리 7번지에는 그의 임용과 동시에 설립된 이론물리학연구소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프라하를 도보로만 다녔습니다. 지금도 이 유명한 이론 물리학자가 출근할 때 걸었던 길을 따라 걸어 볼 수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블타바강을 가로지르는 프라하 다리(이라섹 다리, 팔라츠키 다리)의 경치를 좋아했고, 프라하의 역사적 중심지와 지역 공원을 산책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로 알려진 클레멘티눔 복합건물에 있는 도서관을 좋아했습니다. 이곳에는 체코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국립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프라하에 머물렀던 것을 기념하는 기념 명판이 두 개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작가 막스 브로트(Max Brod)와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를 만났던 구시가 광장에 있는 건물인 우 빌레호 예드노로슈체(U Bílého jednorožce)에 있고, 두 번째는 이 유명한 과학자가 살았던 스미호프의 레스니츠카 거리에 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지니어스’ 시리즈
역사가들에 따르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매우 사교적이고 음악을 좋아했으며, 프라하의 카페 루브르(Café Louvre)에서 다양한 주제에 관해 토론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고 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프라하뿐만 아니라 체코의 여러 곳에서 촬영한 인기 있는 10부작 장편 시리즈 ‘지니어스’에서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오스카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제프리 러쉬(Geoffrey Rush)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프라하의 우 아폴리나르제 병원은 프린스턴 대학교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사진: 내셔널 지오그래픽/두산 마르틴체크
촬영은 프라하에서 우 아폴리나르제(u Apolináře) 병원, 교통부와 농업부, 루돌피눔(Rudolfinum), 프루호니체(Průhonice), 야블로네치 나트 니소우(Jablonec nad Nisou), 시흐로프(Sychrov) 샤토, 브르노(Brno)와 플젠(Plzeň)의 대학, 테플라(Teplá) 수도원, 로케트(Loket) 등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북부 보헤미아의 중심인 리베레츠(Liberec)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 촬영되었는데, 리베레츠 시청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서재 장면이, 예식장에서는 아인슈타인이 강의한 대학 강당 부분이 촬영되었습니다.
리베레츠에 오시면 기차역과 중심에 있는 베네시 박사(Dr. E. Beneš) 광장에서 시청과 북부 보헤미아 박물관을 거쳐 마사리크 거리까지 산책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