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납골당 위, 아담하고 경치가 빼어난 도시
즈노이모의 영광스러운 과거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기념물은 즈노이모 성 부지에 위치한 11세기 중반에 지어진 성모 마리아와 성 카타리나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로툰다입니다. 광대한 지하 납골당은 그 복도 길이만 30km 정도로 즈노이모 다수의 집들과 거리, 역사지구 광장 밑을 가로지르며 뻗어 있습니다. 지하 명소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에게 큰 인기로 일부는 동화, 그리고 유령과 같은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흥미롭게 연출해 놓았고 어른들을 위한 와인 테이스팅 가능합니다.
시청의 탑 꼭대기에 있는 파노라마 갤러리에서 도시의 전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즈노이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성 니콜라스 성당입니다. 성당 내부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지구본 모양의 오리지널 바로크 양식의 강단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포도 수확철에 맛보는 취향 저격 와인들
즈노이모를 여행한다면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와인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거대한 와인 저장고와 와인 박물관이 있는 로우카(Louka) 수도원, 포디이(Podyji) 국립공원과 유럽 최고의 포도밭 중 하나이자 가장 오래된 포도밭 중 하나로 알려진 쇼베스(Šobes) 포도밭을 포함한 여행은 여러분이 와인과 사랑에 빠지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매년 열리는 즈노이모의 역사적인 포도 수확 축제에서는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즈노이모 와인과 이제 막 수확을 마친 포도로 담근 완전히 발효되기 직전의 와인인 부르착(burčák)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부르착은 초가을에만 잠시 만날 수 있는 와인으로 지역 특선 요리를 함께 곁들이면 금세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하게 됩니다.
즈노이모 지역 내 여행
와인 여행객들은 노비 샬도르프(Nový Šaldor)의 모드레 스켈피(Modré sklepy) 와인 단지를 방문하고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담한 와인 길은 즈노이모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마치 동화 속 그림 같은 풍경이 펼져집니다. 와인 시즌에는 적어도 꼭 한 곳 이상의 와인 창고가 열려 있어 와인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인근 슬루프(Slup)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물레방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보헤미안 제분소 장비를 비롯해 곡물을 갈아내는 전통적인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낭만적인 브라노프 나트 디이 샤토 (Vranov nad Dyjí Chateau), 비토프 성(Bitov Castle)과 브라노프(Vranov) 댐, 모두 즈노이모 여행의 즐겁고 흥미로운 목적지가 될 것입니다.